경상북도는 경주시를 비롯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일대 화랑 유적지에 2018년까지 7.900억원을 투입 신(新)화랑·륭류체험 벨트를 구축한다.

도에 따르면 18일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신화랑·화랑풍류벨트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진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화랑정신을 배울 수 있는 중심거점지역 육성을 위해 경주시에는 국립경주화랑수련원과 신화랑공연장, 화랑유적, 청소년 수련원이 건립되며 경산시는 '신화랑 수련 체험지구'로 , 영천시에는 청소년들의 심신단련과 미래과학관 확립을 위한 '신화랑휴양레저지구'로 조성된다.

청도군에는 화랑정신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신화랑공원, 신화랑캠프타운, 국립화랑정신문화원 등이 마련된다.

또 녹색관광 네트워크 구축, 연계소프트 콘텐츠 및 이벤트 개발, 체험인증제 도입 등을 통해 글로벌 인제로로서의 실질적인 인격수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보이 스카우트'  '반더포겔' 등 국제적인 청소년 운동단체와 연계 협력을 통해 이 지역을 세계적인 청소년 수련 메카로 탈바꿈 한다는 것이다.

특히 "귀중한 정신문화 유산인 화랑도를 21세기 시대정신에 접목 재해석, 체게화한다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9-06-18 09:40:06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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