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의 5개 해수욕장이 다음달 10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날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감포읍 나정· 오류· 전촌과 양북면 봉길, 양남면 관성 등 지역 5개해수요장으로 지난해 보다 개장기간을 4일 연장해 오는 8월 23일까지 피서객을 맞게된다.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쾌적한 해수욕장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8억3.000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5개 해수욕장에 잔디와 540그루의 해송을 심고 산책로, 의자 등 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모래사장을 청소, 정비하는 장비인 '비치크리너'를 동원해 5개 해수욕장을 말끔히 정리 하여 전국 제일의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이룬다는 것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25만6.000여명이 지역 해수욕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이보다 5만여명이 늘어난 13만5.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2009-06-13 05:59:48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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