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 30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10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제2회 경주시민의 날'을 맞아 취학 아동 이상 경주시민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포항 시향 유종 상임지휘자자가 객원지휘를 맡고 줄리아드 음대와 예일음대 대학원을 졸업한 첼리스트 허윤정씨,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석사학위와 최고 전문연주자 자격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씨가 협연한다.

허윤정씨와 허희정씨는 자매지간으로 또다른 자매인 피아니스트 허승연과 함께 '허 트리오'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 객원지휘자는 박탕 조르다니아에게 사사해 상트 페테르부르크 지휘학파의 전통을 계승한 지휘자로 알려져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그리그의 '페르귄트 조곡', 차이코프스키의 첼로협주곡 '페조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의 바이올린협주곡 '지고이네르 바이젠',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2009-06-08 15:13:42 / 김기원 기자(kkw@ugn.kr)

김기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