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김영일 정무부지사 퇴임과 3급 간부 4명의 공로 연수 등으로 대규모 승진 인사가 단행 될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 부지사는 자치단체장 등 정치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업과 병원경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재탁 농업기술원장, 이도영 보건환경연구원장, 오양근 공무원교육원장 등 3며이 7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 갈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1050년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했으며 전문직(농업지도관·지방보건환경연구관)으로 승진 인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올 1월 인사 때 영천 부시장에서 관광 산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장우혁 국장도 7월 1일 공로연수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는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지만 고위 간부들이 대거 물러남에 따라 승진 인사 등에 숨통이 트일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2009-05-15 07:20:00 / 김기원 기자(kkw@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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