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이다.

따뜻한 봄햇살이 비치는 5월, 만물이 생동하는 5월, 5월은 따뜻하고 포근함과 희망을 주는 달이다. 개인화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이 시대에 가족끼리 단란한 한 달을 보내라는 의미에서 나라에서 정하여 시행 중이다.

이렇게 따뜻한 5월에 우리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새로운 한국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문화 가정과 아름다운 동행을 했다.

다문화가정이란 언어, 문화, 인종 등이 다른 남녀가 결혼하여 가족으로 형성된 가족의 공동체를 일컫는 말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정책적으로 인종, 민족, 언어, 문화 등이 상이한 경우를 의미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의 증가, 북한이탈주민의 유입, 농촌촌각의 국제결혼 등의 유형의 사례로 보아 다문화가정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 5월 11일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청송군으로 결혼하여 이주한 중국, 필리핀, 베트남과 캄보디아 출신 여성과 자녀 그리고 청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선생님 등 총 50여명이 참석하여 공사 사업 현장 체험을 실시했다.

먼저, 한국농어촌공사 및 새만금산업단지 관련 영상물 시청과 직원과 대화 시간에서 농업생산기반조성, 농업기반시설의 종합관리, 농지은행과 영농규모화사업의 농업경쟁력강화, 농촌지역개발 그리고 해외사업, 사업비 1조 9,437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18.7㎢에 대한 생산, R&D, 녹지공간 등이 공존하는 국제적 수준의 동북아 생산거점으로 조성되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대형 저수지 축조사업 등 한국농업 토목기술을 알릴 수 있었다.

또한, 청송군 진보면 고현지에서 농업용수 수질관리를 위하여 매월 1회씩 직원들과 수질관리협의회원들이 실시하는 내고향물살리기 행사 참관과 영양군 청기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일신토건 박창수 현장대리인으로부터 공사 개요설명과 함께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진행과정을 돌아봤다.

이어, 영양군 석보면 원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방문과 인근한 두들마을 관광을 실시하고, 이병철 전영양군의회의장의 따뜻한 안내로 2001년 5월 12일 개소하여 한국 현대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문학도를 양성하기 위하여 소설가 이문열의 고향에 건립된 광산문학연구소와 정부인 장씨의 음식디미방에서 한국의 전통음식도 체험해 보고, 지역의 문화유적도 둘러보았다.

본 행사를 지원한 청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남현주 선생은 공사사업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새만금사업이 동북아 거점으로 발전하여 이들의 모국에도 농업, 농촌 및 수자원개발을 지원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매년 이러한 행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교포 출신인 한모씨는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접할 수 없었던 문화유적과 공사 현장방문으로 자긍심을 느낀다고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07년부터 진정한 사회적 선(Social Good) 실천으로 지역사회 신뢰구축과 임직원 자아실현으로 참된 나눔가치를 실현하는 공기업달성을 비전으로 농어촌생활환경개선활동, 다문화가정 후원, 농어민일손돕기 활동, 복지시설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청송영양지사도 희망나누미를 구성하여 2007년부터 매년 10회 이상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다솜둥지복지센터, 청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하여 모두가 함께 웃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나아가, 금년부터 주요 활동에 포함된 다문화가정 후원을 포함해 1년에 최소 1회 이상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의 후 시행할 것이다.

아울러, 한국말로 한국은 남편의 조국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저의 나라이기도 합니다라는 어느 분의 말에 일조를 할 것이다.

2010-05-18 18:01:2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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