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가칭 영양댐 건설사업이 2010년 기획재정부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영양군에 따르면 가칭 '영양댐' 이하 영양댐은 높이 60m, 길이 500m에 총저수량 37백만㎥으로 하류지역에 년 26백만㎥의 용수공급과 홍수조절 6백만㎥을 확보함에 따라 태풍 '루사', '매미' 등의 기상이변으로 부터 취약한 홍수조절 기능을 확보하고, 항구적 가뭄 대응책을 찾게 됐다.

한편, 영양군에서는 맑은물 확보를 위해 각 읍면에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15억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하천의 원형복원과 경관조성을 위해 국비 등 80억원을 확보해 2013년을 목표로 반변천 생태하천복원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영양댐이 건설되면 산악지역에 위치 경사가 급한 하천의 특성으로 인해 자주 겪던 홍수와 가뭄이 해소 되고 풍부한 하천 유지수를 확보 할 수 있어 높고 푸른산,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흐르는 영양, 깨끗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영양군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03-16 13:17:46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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