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이틀째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문경시와 예천군은 나란히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먼저 문경시는 대회 이틀째 경기를 마친 결과 이렇다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부 종합 1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예천군 역시 큰 점수를 얻지 못하고 1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예천군은 전 대회인 47회 대회에서 군부 종합 3위를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됐으나 현재까지는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양 시·군은 아직 대회가 초·중반임을 감안해 남은 경기 일정에 따라 점수를 높여 나가 중·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문경 유치로 인해 향후 문경 스포츠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문경시도 이번 대회만큼은 꼭 좋은 성적을 보여 문경의 스포츠를 경북에 알리겠다는 각오다. 문경시는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정구와 육상 등을 앞세워 중반이후 대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대회 후유증이라도 겪는 것인지 이번 대회에서는 힘을 쏟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 대회 3위 입상의 저력을 발휘해 앞으로 남은 기간 선수들을 독려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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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8 02:08: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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