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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일시 - 2010-02-04 17:50:34
"민심은 곧 천심이다!!"
손진영 도의원, 주민숙원… 주민의견 무시에 발끈!
 

"20억이 넘는 교량을 단지 몇 가구가 사는 지역에 설치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기존의 교량이 낡고 위험해서 많은 주민의 뜻을 모아 개체하기로 시작한 주민숙원사업이 어떻게 주민들도 모르게 애초 위치에서 이곳으로 변경될 수 있나?"

"혈세는 예천군수 마음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대다수 주민의 편리와 의견을 무시하고, 소수 주민을 위해 허허벌판에 교량설치를 강행하는 것은 잘못된 아집으로 선심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후세의 질타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일이다."

4일 오전 11시 경북 영주시 장수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영주시 장수면 소룡리와 예천군 감천면 미석리 접경 '미석교' 교량설치 위치변경에 따른 주민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접경지역 양쪽 주민대표와 경북도의회 손진영(한나라 영주) 의원, 경북도 도로철도과장, 경북도의회 관계자, 영주시 지역개발국장과 건설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손진영 의원의 주재로 심도 있는 대책 방안이 논의됐다.

주민들은 미석교 설치위치변경의 부당함을 해결해 달라고 관련기관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예천군은 민의를 무시하고 있으며, 경북도로부터는 미온적인 답변으로, 미석3리 신설교량 설치와는 별도로 '장수면 소룡리 측에 교량을 하나 더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는 우는 아이 달래기 식의 말도 안 되는 회신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 미석교는 1973년에 설치된 잠수교 형태의 교량으로 폭이 좁고 낡았으며 다리난간이 없어 매년 수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장마철에는 물에 잠기는 등의 심각한 안전문제로, 미석교를 중심으로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영주시 장수면 소룡2리 주민과 예천군 감천면 미석1리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2009년 초 주민숙원사업으로 건의했다.

영주시와 지역정치인 적극적인 의지로 사업을 추진, 사업비 20억(도비 10, 시·군비 10)을 투입하는 개체공사가 진행돼, 영주시와 예천군이 협의해 설계를 완료하고 예천군이 담당했으나, 예천군은 공고 때, 사전 원인통보 없이 갑자기 위치를 변경했으며, 애초 위치에서 800미터 아래로 옮겨진 미석3리 지역에 신설교량 설치를 확정하고, 지난해 12월 26일 일방적인 착공을 강행했다.

예천군은, 기존 미석교는 예천군 지경이고, 교량설치는 예천군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위치선정은 군의 소관이며, 미석3리에도 예천주민이 살고 있으므로 800미터 아래에 교량을 설치해도 문제없다는 주장이다.

현재 장수면 소룡2리에는 60가구 주민 100여 명, 감천면 미석1리(석남)에는 40가구 70여 명, 예천군이 신설 미석교를 추진하는 미석3리(선둣골) 지역에는 13가구 주민 17명이 살고 있다. 일대 접경지역 주민들은 노후한 미석교를 왕래하며, 농지를 경작하거나 미석리 주민은 소룡 진료소와 영주시내버스정류소를 사용하는 등 영주시와 예천군의 경계구역 구분없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한 주민은 "결국 예천군수의 의중이 문제인 것 같다."라며 "군수를 직접 만나 문제 해결을 건의했지만 문제없다는 답변을 들었을 뿐 원인은 듣지 못했다."라고 했다.

또한 "임기 6개월을 남겨둔 민선 군수가 그 지역 몇몇 주민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많은 주민이 반대하는 가운데 무리수를 쓰는 것이 아닌가?"라며 "두고두고 불편을 겪을 것이 뻔한 일을 추진하게 된다면 군수는 퇴임 후에도 주민에게 씻지 못할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이다."라고 지적 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현장을 둘러본 경북도 관계자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어느 정도는 타당성이 있으니까 교량설치위치를 변경했으리라 생각했는데, 현장을 보니 정말 어처구니없다. 이곳에 교량이 설치된다면 주변 도로 등 농로와도 연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민에게 불편만 가중될 뿐이다."라고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신설 미석교 설치에 필요한 예천군의 농지구입에 협조하지 않는 방법 등의 민원으로 설치시기를 늦추고 국가권익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상호공조를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손진영 의원은 "민심은 곧 천심이다. 미석교 문제로 예천군수를 방문하는 등 예천지역 도의회관계자들과도 수차례 접촉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으려 많은 노력을 했으나, 우이독경이었다."라며 "이 문제는 행정구역을 떠나 자연스레 형성된 취락지역 공동생활권을 인위적인 방법으로 차단하려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아전인수격의 행위로써,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2-04 17:50: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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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견 - 총 1건의 독자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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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32 2011-04-15 오후 5:46:22 [수정] [삭제]
t that their really tea for sAle

영주시장의 장인 권상목 님께서 2020년 4월 14일 병환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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