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신현국 시장은 설 연휴 전날인 12일 문경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신흥시장을 차례로 방문, 시장 경기를 살피는 등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민생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문경시장은 먼저 중앙시장을 찾아 우정태 중앙시장 번영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상거래 현황을 듣고 시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장날을 맞아 설 대목장을 보러 나온 지역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그들을 격려했다.

이어 신흥시장번영회 이성재 회장과 번영회원들의 안내로 신흥시장을 돌아보며 상인, 시민과 최근 시장경기 활성화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등 '즉석 현장 간담회'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장은 글로벌 금융 침체로 야기된 국내외 및 지역경제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문경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번영회를 비롯한 상인의 노력과 동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정의 협조를 당부하고 직접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10년 1월까지 40억원의 전통시장상품권을 발행해 80%에 가까운 판매를 했으며, 지역공무원이 앞장서 상품권 이용하기 운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경기활성화 시책 추진으로 지역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0-02-12 21:53:1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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