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모습

문경시가 여성가족부와 주최하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가 주관하는 문경시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이달 21일 14시부터 17시까지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점촌역 광장에서 열렸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60조에 따라 청소년동아리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 5회 이상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로 구성한 19명의 청소년어울림마당기획단 '어흥(어울림마당 흥해라)'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관내 중·고등학교 19개 동아리연합회 및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참여했다.

체험행사에서는 '독도, 넌 얼마나 알고 있니?', '어흥사진관' 등 23개 체험부스, 개회식에서는 초청공연,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응원하는 퍼포먼스 등이 열리는 등 다양한 청소년동아리의 공연을 진행했다.

한편, 청소년어울림마당 참가 등 기타문의는 청소년문화의집(550-6657)으로 하면 된다.

어흥의 단장 김 모 양(점촌고 2학년)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과 다들 학업으로 인해 바쁜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오랜만에 성대하게 열린 만큼 많은 청소년과 시민분들이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종옥 청소년범죄예방위원 문경지구위원회 회장은 "역사상 유래가 없었던 사회적 위기로 인해 청소년기 3년을 지나온 우리 청소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공연할 수 있는 자발적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해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2022-05-23 19:06: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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