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촌의 일손부족 등으로 농작물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 돕기'를 추진한다.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하는 이번 일손 돕기는 고령자, 부녀자 농가, 장기입원, 국가보훈 농가, 읍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농가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농작업은 무, 사과, 콩 수확 등이며, 읍·면별로 담당 실·과·소와 관내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시행하게 된다.

또, 군은 일손돕기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해 군부대와 공공기관 등에 일손 돕기 참여 요청과 일손 돕기 대상자와 지원 희망자 간 인력 중개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원 인력은 10~20명 단위로 편성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준비하여 농가의 부담을 없도록 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도·농 농협 간 자매결연, 아파트 부녀회와 연계한 농작물 수확 체험행사 개최 등을 병행추진하고 전문숙련기술을 요하는 작업은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이 함께 참여해 작업을 지도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0-11-01 23:25:41 /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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