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정희 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 교사시절 하숙을 했던 '청운각'에서는 26일 오전 11시, 당시의 제자와 초청 내빈·기관단체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회 주관으로 고인의 제3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추모식이 거행되는 청운각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문경초등학교에 첫 부임을 받아 4년간(1937~1940) 하숙을 했던 곳이다.

고인은 대통령이 되고서도 하숙집 아주머니를 잊지 못해 자주 안부를 묻는 등 문경 방문 시에도 직접 청운각을 찾았다.

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남우 청운회장의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으로 이어졌으며, 대통령 재임시절 문경을 방문했던 국정 VTR을 시청해 참가한 추모객들에게 옛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청운회장 및 문경시장의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제자 대표인 장성기 씨 및 고인의 차녀 박근령 씨가 참석해 추모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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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21:21:50 /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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