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전국 판매를 돕고자 27일 구 군민장학회 건물에 시장개척단 확장·이전 개소식을 하고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시장개척단 사무실이 군청 내에 있어 농특산물의 수송, 입하 및 농업인들의 방문과 상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확장 이전된 시장개척단은 홍보전시관과 주차장, 사무실, 판매 상담실 등의 기반시설을 마련, 농가의 불편해소와 상담 활성화, 유통 판매 등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예천 장터'를 개편하고 전담요원을 배치해 G마켓, 옥션 등을 통한 전국 판매망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98년 전국최초로 개설된 시장개척단은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은 물론 매년 수십억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는 53억 7백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관계자는 "현재 60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나 앞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농가를 통합해 연합체를 만들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에 발맞춰 시장개척단도 예천 농특산물의 판매 및 홍보 중개자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8-27 23:12: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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