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100년 전 영남선비들의 한양 과거길인 '嶺南大路'의 그 역사적 가치성을 재조명하고자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영남선비 한양과거길' 답사에 들어갔다.

대구 경일대 이한방 교수, 대한지리학회 회원, 예천군 부군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이번 답사팀은 24일 한양 과거길의 예천 구간인 지보나루~다인 진두나루~반정고개~흥국재~삼강나루를 잇는 연장 13km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는 경상북도에서 올해부터 2012년까지 모두 446억원을 투입,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걸을 수 있는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관계자는 "낙동강 풍경소리 숲길은 안동 구담보~고령 달성보 구간 명품보 주변 산림 145km에 숲길, 전망대, MTB코스 등을 만들어 낙동강 명품보와 어우러지는 산림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이다."라고 했다.

                       <한양 과거길 도면>

2010-08-24 22:51: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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