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빈혈, 저 체중, 영양불량 등의 문제가 있는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들의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임산부 및 영·유아 영양 플러스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자는 만 5세 이하(2005. 1. 1 이후 출생자)의 영·유아,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로 가구 규모별 최저 생계비 대비 200% 미만으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등 한 가지 이상의 위험요인 보유자이며, 2월 말까지 보건소 회의실에서 접수, 3월 중에 대상자를 선정해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6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영양 플러스사업 대상자에 선정이 되면 수혜자에게 가능한 한 월 1회 영양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생활·영양관리, 모유 수유, 보충식품 이용방법 등의 교육을 하게 된다.

또한, 대상에 따라 6가지 패키지 중 한 가지를 처방받게 하며, 대상자의 식생활에서 부족한 영양소 보충을 위해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등의 식품을 처방한 패키지를 공급하는 등 영양 평가를 위해 빈혈검사, 신장·체중측정, 식품섭취상황조사 평가결과에 따라 맞춤형 영양교육을 병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건에 해당하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라며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건강유지와 성장발육에 필수적인 식품공급 등 영양교육을 위해 사업을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고 했다.

2010-02-17 09:15:35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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