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보건소는 관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만성질환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운동교실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자 오후 3시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하며, 입학식에서는 YM째즈댄스 어린이들의 시범공연으로 활력을 돋우고 시립문경요양병원 한방진료과장의 '만성 노인성 질환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는다.

문경시 보건소는 등록된 만성질환자에 대해 10개월간 주 2회 운동프로그램 진행으로 정기적인 기초건강 측정과 체지방분석 등 개인별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운동교실 수료 후 만족도 조사와 건강증진의 성과를 분석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안길수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문경시 보건소는 만성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자 여가생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외롭지 않은 노후의 징검다리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2-12 21:42: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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