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는 3일 오후 2시 30분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고자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했다.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상리면 명봉사 뒷산의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맑고 푸른 예천 21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환경실천연합회,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남동발전예천양수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야생동물들이 잘 다니는 곳에 고구마, 콩, 옥수수 등의 먹이 1천kg을  뿌렸으며, 올무철거 및 불법엽구 수거, 주변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 "겨울철 야생동물을 위한 먹이 주기와 구조 구난 활동, 불법 수렵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태계를 보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2-03 16:22:51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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