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다음 달 9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품'의 명칭 사용신청을 받는다.

'예품' 사용신청 자격은 농산물품질관리법 규정에 의거 인증받은 농산물,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7조에 따른 친환경인증 농산물, 식품산업진흥법 제22조에 따라 전통식품 품질인증받은 품목, 농산물규격으로 출하하는 생산자 조직으로써 농산물품질관리원의 평가결과 우수출하 이상으로 평가받은 조직의 농산물 등이다.

또한, 기타 전문기관으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은 농산물과 생산자 조직단체를 통해 계통 출하되는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도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는 사용신청서·사업계획서·품질준수 각서·품질우수성 입증자료 등이며, 신청방법은 다음 달 9일까지 군 농업유통과나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접수가 마감 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예품' 사용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브랜드 사용자가 신청한 사업계획서에 의거해 심사 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예품'은 예천의 품격 높은 농산물이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황금색 접시에 음식을 곱게 담아 임금님께 진상한다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85개 단체가 신청, 예품 사용자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22개 품목과 35개 단체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최고의 농·특산물에 브랜드 '예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라며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각인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1-26 12:14:33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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