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귀성객들의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설맞이 도로정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하는 도로정비 대상은 관내 지방도 7개 노선 132.1km, 군도 16개 노선 177.2km, 농촌도로 152개 노선 415.5km로 총 175개 노선 724.8km이다.

군은 도로보수원과 가용인력을 투입해 굴삭기, 덤프트럭, 청소차량 등 군·읍·면 사무소 보유 장비로 기존 도로구간과 공사구간에 대한 도로정비를 설 명절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기간에는 기존 도로의 낙석과 산사태 예상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도로표지판, 가드레일, 방호벽 등의 교통안전시설물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파손도로 보수, 노면정비, 측구준설 및 배수불량지구 정비, 공사구간의 병목지점 안전표지판 설치, 공사용 가설도로 안전표지판, 경광등 설치로 안전통행 유도와 점검 정비에 중점을 두게 된다.

특히, 군은 기온 급강화로 인한 결빙예상구간에 빙 방사 확보와 안전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제설장비 점검 및 부족자재를 확보함으로써 비상근무체제 확립과 철저한 제설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도로에 대한 정비를 설 이전에 완료, 제설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1-26 12:12:0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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