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은 국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전국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중 두 번째로 등록금을 2년 연속 동결키로 했다.

경북도립대학은 등록금이 사립 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인문·사회계열 1,131천원, 그 외 학과가 1,364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교과부 '대학 알리미' 공시 자료에 의하면 전국의 전문대학 중 가장 저렴한 금액이다. (폴리텍 대학 제외) 97년 개교 이후 물가인상 등 여러 가지 등록금 인상요인에도 2008년 한 차례만 인상했을 뿐 지금까지 동결하고 있다.

대학 측은 "등록금 동결로 재정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긴축재정과 대학발전기금 마련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다."라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장학혜택 등 교육여건 개선은 더욱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1-15 23:43: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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