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올해 15억 4백만 원을 투입해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을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예천읍 고평지구를 비롯한 관내 9개 지구에 대한 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1월 말까지 조사측량 및 설계를 완료하고, 2월 중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인가를 취득하는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기로 했으며, 오는 2월 말 착공, 영농기 전인 6월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군이 추진할 사업 지구는 총 12.3km로 예천읍 고평지구, 용문면 성덕2지구, 감천면 유동지구, 보문 간방지구, 호명면 왕내신지구, 유천면 율현지구, 용궁면 덕계지구, 개포면 입암지구, 풍양면 효갈지구 등 총 9지구이다.

한편, 예천군 기계화 경작로 포장사업 추진실적은 총 167지구 253km이고, 지난해 143지구 203km를 완료했으며, 올해 9지구 12km를 완공하게 되면 총 계획량의 85%가 달성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영농 편의 제공과 농업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앞으로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1-13 11:05:0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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