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보건소(소장 박중식)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향상을 위한 '방문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은 1996년부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의료사업을 시행했으며, 2007년 4월부터 7명의 방문보건 전담인력을 투입, 건강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어르신 및 불편·불능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방문보건 전담인력은 작년 한 해 동안 4천여 명에 대해 총 1만 6천3백 회의 방문진료를 했으며, 보건자원봉사자들은 이·미용사업 및 발 관리·차량봉사·가사도우미 사업을 195회, 88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또한, 관내 경로당을 753회 방문해 1만 7천5백여 명에게 한방 침 시술 및 투약관리사업을 하는 등 경로당에 안마의자 79대를 설치했다.

군은 올해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재가 암환자 및 차 상위 계층의 지역주민에게 투약·증상관리·검사·보건교육 등 맞춤형 방문보건의료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한방진료·건강검진·물리치료·각종 건강 상담 및 경로당에 안마의자 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자원봉사자 30명은 거동불편 및 불능환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발마사지 서비스 등을 제공,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수준향상을 위한 맞춤형 방문보건의료사업이 취약계층 주민들은 물론 군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의료 혜택에서 소외된 의료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방문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했다.

2010-01-12 23:50:55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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