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여권사무대행기관에 지정, 1월부터 민원실에서 직접 여권을 발급하게 됐다.

문경시에는 종전까지 여권서류접수 기능만 있어 여권발급 신청 후 교부받기까지 8일 정도가 소요됐으나, 이번 지정으로 발급기간이 4~5일(토, 일, 공휴일 제외)로 단축, 민원인들에게 신속한 여권발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한편, 여권발급 신청 시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와 대조를 하게 된다. 채취된 지문은 여권발급과 동시에 삭제되므로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여권사무대행기관이 추가로 확대되어 실질적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여권접수가 가능해진다.

관계자는 "현행 현금 수납만 가능하던 여권발급수수료가 신용카드로도 납부가 가능해짐에 따라 민원인들에게 납부 방법 선택의 폭이 다양화되는 등 소비자 서비스 개선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2010-01-11 21:31: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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