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자동차세의 연납을 신청한 납세자 이외에도 승용차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이달 15일 '납부고지서'를 일괄적으로 우편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란 6월과 12월에 각각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시민에게 절세혜택과 납세 편의를 제공하고자 1월에 한 번 내도록 하는 제도다. 10%의 자동차세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번 납부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연체 시 가산금을 내야 하는 불이익이 없는 제도이다.

연납 고지서를 기한 내에 내지 않더라도 6월과 12월에 정기분으로 과세되며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를 할 경우에는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연납한 후 타 시군으로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도 자동차세를 다시 낼 필요가 없다."라며 "납부방법은 시중은행·농협·우체국 등 금융기관에 납부하거나 위택스·텔레뱅킹·신용카드·가상계좌 등을 이용하면 된다."라고 했다.

2010-01-11 21:24:5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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