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활성화와 주민생활 편익을 도모하고자 군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13명의 설계기획단을 구성, 조사·측량·설계 합동작업에 들어갔다.

설계기획단은 읍사무소 회의실에 임시 설계사무실을 두고, 사업비 54억 8천4백만 원을 투입해 202건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인 설계 작업을 다음 달 5일까지 마무리하게 되며, 착공은 2월 중 계약과 동시에 할 예정이다.

군은 설계기획단 운영으로 설계비 약 2억 5천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조기발주를 통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술직 공무원 상호 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업무 연찬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비롯한 각종 건설 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한 지역건설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군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2010-01-11 11:36:0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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