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지역 간 격차를 없애고,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37억 1천3백만 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올해 농촌지역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살기 좋은 농촌공간을 조성하고자 유천면·용궁면·개포면·지보면·풍양면 등 5개 면에 대한 농로 확·포장 13개소, 공동마당 설치 1개소, 세천 정비 1개소, 소공원 조성 1개소, 배수로 정비 1개소 등 총 17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완벽한 시공을 위해 2월까지 조사측량 및 설계를 완료하고, 3월에는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과 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토록 하며, 4월 초에 착공, 11월 말 모든 사업이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와 감독 등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예천군은 농촌지역의 생활환경과 생산기반시설, 복지시설의 종합적인 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킴은 물론 안정된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을 하며,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용문면 덕신리 실박골 농로 700m를 포장, 사업비 2억 6천만 원으로 호명면 한어리 밀방골 농로 및 배수로 800m 설치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업 및 생활기반시설이 낙후된 농촌지역의 종합개발로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2010-01-11 11:27:3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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