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 경인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영강이 내려다보이는 돈달산 정상에서 1일 오전 7시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성장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의 신 중심 문경시 만세, 살기 좋은 도시 문경시민 만세"라는 기치 아래 성대히 개최했다.

돈달산은 넓은 영신들과 영강을 바라보며 동쪽으로 향해 자리 잡은 아담한 산으로 누구나 산책 겸 등산을 즐기고, 시민에게 사랑받고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새해 소망을 염원하는 해맞이 장소로는 안성맞춤인 산이다.

돈달산 정상에서 아침 7시 39분경 경인년을 밝히는 붉은 해가 떠오르자 참여한 시민 모두의 환호성과 더불어 새해 소망풍선 2,010개가 일제히 하늘을 수놓았다.

이날 행사는 하늘재 축원 비나리, 축하비행, 새해메시지 낭독, 소망풍선 날리기, 애국가제창, 만세삼창 등 식후행사로는 새해 덕담 나누기, 새해 복 떡국나누기 등으로 이어졌다.

새해 복 떡국 나누기 행사는 문경시 산림조합에서 떡국을 준비하고, 봉사단체인 점촌 1동·3동 남·여 새마을 지도자들이 떡국을 나눴으며 문경시 여성단체 및 점촌 1·3동 자원봉사단체는 따뜻한 무료 차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온정을 나누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민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기를 기원한다."라며 "경인년 새해를 보며,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 문경유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신 중심, 더욱 살기 좋은 문경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0-01-01 19:30:3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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