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24일 부정·불량식품의 유통을 방지하고 식품으로 인한 집단 식중독 발생 등 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여름철 위생관리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부터 오는 8월21일까지 2개월간을 특별지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지도·점검반을 편성, 관내 식품접객업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소, 행락지 주변 위생업소, 국도변 휴게소 등 유통식품판매업소 838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부패·변질 등 위해 발생 우려가 큰 식품의 제조·유통·조리·판매업소를 중점 점검하기로 하고 시장주변, 유원지 노점, 영세 식품판매점, 날 음식 판매업소, 집단급식소 및 도시락류 제조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지도ㆍ점검반은 어육제품, 도시락, 음료류, 빙과류, 기타 무허가·무신고 식품 등 제조·유통식품과 샌드위치, 떡볶기, 튀김류, 생선회, 팥빙수 등 즉석·조리·판매식품을 대상으로 보관방법과 기준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온도변화에 따른 변질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행락객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는 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적 조리 및 조리식품 원부재료의 적정여부, 각종 식음료 및 조리식품 보관상태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위주의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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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4 18:26: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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