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9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의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코자 '2009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을 오는 11월30까지 6개월간을 목표로 6월1일 사업착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사업은 25억4천여만원의 예산으로 하루 377명을 투입, 총 25개 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공공근로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업비중 일부를 재료비로 사용해  실체가 남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문경시는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의 '동네마당' 조성, 백두대간 보호, 자전거 인프라개선, 옥외 공공광고물정비 등 행정안전부 선도사업과 자체사업으로 철로변 공원화, 꽃길 및 소공원 조성 등 1읍면동 1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자 임금은 1일 3만3천원으로 월평균 83만원 정도이며 교통·간식비로 3천원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전통시장과 영세상점에서 우선 사용하도록 임금의 30%를 '희망근로 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되며 상품권은 3개월 내에 문경시 관내에서 모두 소비하도록 함으로써 영세상인들의 소득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한편, 문경시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이번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시행으로 취약계층 생계안정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9-05-29 19:09:1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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