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1일 오후3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은 일본, 미국 등 16개국 내빈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지역단체장 등 1만여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특히, 지난해까지 문경도자기전시관에서 열리던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장소를 문경새재도립공원으로 옮겼으며, 이 효과로 개막식이 열린 첫 날부터 3만5천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聞香千年, 茶香萬里(문향천년 다향만리)'란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축제는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경새재에 마련했다."며 "앞으로 10일간 전시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5월10일까지 전국 도예명장들의 도자기를 전시·판매하고, 기존에 참여했던 일본, 미국, 캐나다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 등에서 활동하는 도예인을 초청,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다례시연 행사를 비롯해 부대행사로 도자기 빚기 체험과 도자기 낚시 대회, 찻사발 다트게임 등도 마련됐으며, 이 밖에도 찻잔 을 무료로 나눠주고 찻사발 경매를 통해 도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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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00:38:2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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