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현수막의 무분별한 게시를 방지하고 군정 홍보를 극대화하고자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3개소를 시범 설치했으며 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행정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민원인 출입이 많고 홍보 효과가 큰 예천군청 앞, 예천군보건소 앞, 청소년수련관 옆 3개소이며 추가 설치 예정인 3개소는 예천박물관과 풍양면, 유천면 행정복지센터 앞이다.

기존 현수막 게시대는 현수막 5개를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크기가 워낙 커서 설치할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저단형 게시대는 높이가 낮은 2단형으로 장소 선택이 용이할 뿐 아니라 도시 미관을 온전히 보전하면서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행사 및 정책홍보 등 공공용으로 활용하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2m 이하로 설치되기 때문에 시인성이 높으며, 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바람으로 인해 느슨해지거나 휘날리지 않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상업용 현수막 게시 신청은 옥외광고사업자가 현수막 지정 게시대 신청 홈페이지(http://ycg.uriad.com)를 통해 전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며 게시는 추첨 결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된다.

군 관계자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군정 홍보 뿐만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이라 추가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난립하는 불법 광고물로부터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12-18 12:19:2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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