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영 농촌지도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윤재탁 원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연구·지도공무원 강의기법 경연대회'에서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수과 전우영(39세) 농촌지도사가 전국  베스트 강사로 선발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이번 대회는 연구·지도공무원의 강의스킬 향상과 창의적인 강의기법 발굴을 통해 농업·농촌 교육훈련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의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베스트 강사 양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우영 농촌지도사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GAP 및 농산물 이력추적관리를 위한 농산물 생산 방법 및 관리기준'에 대해 강의했다.

관계자는 "전우영 농촌지도사는 농업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력추적관리 번호를 직접 만든 교구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라며 "핸드폰을 이용해 농산물의 식별번호로 생산자를 알아보는 방법도 선보이는 등 주입식 강의가 아닌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학습자와 함께하는 강의를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했다.

2009-06-26 19:04: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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