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영주시 휴천동의 한 대형마트 부지매입과 관련해 소유자 C씨(47) 등 9명을 협박, 매매를 강요한 뒤 철거공사비와 용역비 등 2억6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조직을 이탈한 조직원과 하부조직원들에게도 집단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안마시술소 등 유흥업소 업주 11명을 협박해 공짜 술과 금품 등 48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영주지역 모 부동산과 기원에 난입해 갈취와 폭행을 일삼는 등 모두 60여 차례에 걸쳐 집단폭행을 행사하며 이들 업소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조직원 D씨(25) 등 4명을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이들에게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못한 경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07-02-28 15:36:40 / 유경뉴스(ssana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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