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는 불특정 다수 손님을 상대로 발기부전치료제와 음란물을 판매한 피의자 2명을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및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을 따르면, 피의자들은 영주시 하망동 일대에서 '00 하우스', '00 와 00' 라는 상호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업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비아그라와 씨알레스를 1정에 5,000원, 음란 CD·비디오테이프를 1개당 5,000원에 불법판매하는 등 지난 5월 초순경부터 현재까지 발기부전치료제와 음란물 총 500여만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등 묻지 마 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성폭력유발업소를 집중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용 등 음란물이 성폭행사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등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신·변종 업소에서의 음란영상물 제공·판매 행위, 성매매·음란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2012-09-06 22:21: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