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각 기관 기관장들은 재난 재해시 관할구역의 피해상황과 비상사태에 대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영주시 B동 동장과 동 직원2명을 포함해 약30여명의 B동 체육회 관계자들은 이를 무시한 체, 지난 9일 오전 9시경 영주를 출발해 선진지 견학차원이란 명분으로 대관령을 거쳐 강릉과 주문진  등지를 오후 8시경까지 순회 했던 것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B동 동장에 따르면 “동 관내 체육회에서 시민체육대회와 주민체육대회를 치룬 후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장을 초청해 선진지 견학차원에서 여행을 다녀온 것”이고, 동장이 그 자리에 불참을 하게 되면 주민들로부터 비협조적인 동장이란 비난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하게 된 것“이며, ”여행지로 출발을 할 당시 우박피해상황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주민 G모씨(36.영주시)는 “동네가 어려움에 처하면 동장과 동 직원들은 당연히 동의 모든 상황에 대해 적절히 대처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우박이 내린 다음날 주변상황도 재대로 파악하지 않고 여행을 떠난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B동의 우박피해로는 (동사무소발표자료)면적3.98ha이며 농가 수 1농가30~50%미만으로 발표됐다.

2007-06-26 14:19:05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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