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영주경찰서에서 지난 19일 오후9시부터 자정까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 바 평소보다 많은 9건의 음주 운전자를 적발, 2명은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기준치를 초과했고, 나머지는 100일 정지 및 무면허 운전 등이었다.

 음주운전의 유형별로 보면 각계각층의 다양화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지식층과 고위 고급 층이 쉽게 눈에 띄고 있어 운전자들 스스로 자질에 대한 여론도 만만치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K모 대학교수 S모씨(31), 지자체 공무원H모씨 등이 단속되어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 G모씨(38.전문직. 영주시)는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도 사람인 탓에 음주를 하지만, 직업이 농, 어민이거나 못 배운 사람들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으나 고급인력이고 많이 배워 잘 아는 사람들이 법을 어긴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그들을 비난했다.

 한편 영주경찰서 교통지도계장 김제동 경위는 “음주운전은  대형 사고를 야기 시킬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지속적이고 철저한 단속으로 음주운전 없는 영주를 만들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표출했다.

2007-04-20 09:43:30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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