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은행 빚으로 신병을 비관해오던 30대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6시30분경 G모씨(32.무직. 영주시)가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 건조대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모친 P모씨(여.66.가사. 영주시)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G씨는 지난해 6월경 경기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탓에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사고 전 차량을 구입하려는 목적으로 은행에 1천만원을 대출 받았으나 사고로 인해 대출상환이 어려워지자 신변을 비관해오다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

2007-04-16 09:57:06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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