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4일 오후 7시50분경 영주시 소재 시외버스터미널 뒤쪽에서 K모씨(50.K고속운전기사. 영주시)와 같은 회사 동료 K모씨(37.영주시)가 주차문제로 P모씨(40.운전. 영주동)의 집 앞에 있던 주차푯말을 치운 것에 대해 P씨가 “왜 남의 것을 함부로 치우느냐”고 항의를 하자 K씨 등이 “이 도로가 모두 네 것이냐”며 따지는 과정에서 시비가 일어나 P씨를 집단폭행한 혐의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도로는 좁은데 늘어나는 차량대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자주 발생하는 사건”이라고 말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은 지방도심에도 거주자 우선주차 제도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07-04-05 09:12:36 / 이희원 기자(lhw700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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