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원보궐선거(10·26) 영주시나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심재연(57세) 후보가 3명의 상대 무소속후보들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재치고 시의원에 당선됐다.

심재연 당선자는 개표 집계가 끝난 오후 10시 40분경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당선자 선거사무소에서는 장윤석 국회의원과 400여 명의 시민, 당원·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축연이 열렸다.

영주시나선거구는 유권자 총 28,344명 중 10,733이 투표에 참여, 심 재연 4,115표, 홍사철 1,010표, 심인섭 2,725표, 박유서 2,789표, 무효 85표로 집계됐다.

심 당선자는 상망동·하망동·영주1동·영주2동·가흥2동 등 부재자투표를 포함 총 19개소의 투표소에서 영주1동제2투 심인섭 후보(345표)에게 11표, 가흥2동제1투 박유서 후보(493표)에게 193표, 가흥2동제2투 박유서 후보(869표)에게 124표를 뒤졌다.

그러나 전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등 2위 후보를 1,326표 큰 표 차이로 따돌리면서, 무소속 강세라는 우려를 꺾고 지역에서 여전히 한나라당이 건재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한편, 당선자는 현)영주휠라스포츠 대표로서, 영주초등학교와 영주중학교, 서울오산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영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현)국제라이논스 356-E지구2지역 부총재, 현)가흥2동 체육회장, 현)문화의거리 상인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며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크고 작은 궂은 일들을 앞장서서 성실하게 해내겠다."라고 호소했다.

심재연 당선자는 "영주시민은 한나라당을 버리지 않았다. 이 기쁨을 영주시민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우리 한나라당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2011-10-27 07:04: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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