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공간을 조성해 농촌체험관광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에 신청한 것이다.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은 농촌관광을 추진하는 마을에 대해 마을경관조성, 생활편의시설 등을 지원하여 도시민 유치를 위한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협정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심사 및 소요자금의 적정성 심사를 거쳐 마을 당 2억원 수준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피끝마을은 허수아비와 추억 만들기란 주제로  지난해 제1회 허수아비축제를 개최해 도시민의 농촌체험 및 어린이들에게 허수아비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촌생활의 정취를 느끼게 했으며,

 제2회 허수아비축제는 오는 9월7일부터 8일까지(양일간) 개최예정으로 짚공예, 두부 만들기, 메뚜기 잡기,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가장 농촌 스러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단체와 주기적인 농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600여 평의 밭에 자매결연 단체인 대구 수성구 대자연맨션 주민들과 감자, 고추, 고구마 등을 심는 도시민들의 영농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2008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은 경북도내 11개 시·군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오는28일 2008년 사업대상마을이 확정되는데, 피끝마을은 주민들의 일치단결로 그 동안의 노력이 녹색농촌체험마을 선정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전 면민이 기대하고 있다.

2007-06-20 06:41:56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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