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주 슈퍼마켓협동조합 (조합원들과 이사장 정운공)는 (쌀 20kg 150포)600만원 상당을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기부했다.

  지난 3월 14일 경북영주수퍼마켓물류센터 개관식에 축하화환이나 꽃 등을 받지 않는 대신 협찬 받은 물품을 쌀로 교환하고 슈퍼조합의 일부 찬조를 합해 따뜻한 나눔을 가졌다.

  기부처는 영주노인전문요양원, 베다니교회, 베다니집, 천주교하망동성당, 노인복지센터, 장애인복지시설 햇살자리 등 6개시설로 25포(쌀 20kg포장)씩 배부했다.

  영세상인들로 형성된 조합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있어 빈부의 격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아래 이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음성적으로 혹은 양성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의 선행을 지켜본 시민 G씨(37.자영업.영주시)는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며, 어려워본 사람들만이 어려움을 안다“고 한 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아낌없이 희사를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운공이사장은 “비록 영세하고 힘든 삶은 살아가고 있는 회원들이지만 그나마 장사라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하고, “머지않아 영주시내에 대형마트가 2개나 더 들어오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영세상인들은 상당한 타격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우리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능력이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이웃사랑 나눔을 지속시켜나갈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2007-06-02 16:17:35 / 이희원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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