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물야초등학교(교장 김광석)는 지난 26일 북한 먹거리 체험의 날 행사로 점심 급식 시간에 학생들에게 개성주악을 제공했다.

개성주악은 웃기 떡의 하나로서 찹쌀가루에 대추를 이겨서 섞은 뒤 꿀에 반죽하고 팥이나 깨로 만든 소를 넣어 송편처럼 빚어서 기름에 지져 만든다. 한국형 도넛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체험은 북한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같은 민족임을 이해시키고 바람직한 북한관을 형성하는 통일교육 시범학교 운영의 목적으로 매월 1회 시행하고 있다.

물야초는 북한 먹거리 체험활동을 통해 북한이 먼 이웃이 아닌 우리와 먹는 것도 비슷한 한민족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 학생들의 통일의식 함양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차은미 영양교사는 "평소 접하기 힘든 북한 음식을 먹어보고, 체험해 조금이라도 북한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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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1 22:59: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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