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5월 1일부터 5월 8일까지 8일간 대형유통점인 이마트 전국매장에서 '아이러브영주사과' 특판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전 매장(150개소)에 별도의 '아이러브영주사과' 판매 코너를 설치하고 시식과 판매를 통해 약 18억 원 정도(20만 봉지/ 1.8kg)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설 명절에 전남 나주시와 함께 영·호남의 대표 과일 영주사과와 나주배 혼합 세트인 '홍동백서'를 이마트 전국매장에 출시해 전량이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판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고품질 영주사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적절한 산지 보유물량 관리로 사과가격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강신호 유통마케팅과장은 "국내 최대 유통조직인 이마트와 국내 최대의 사과 산지인 영주시가 함께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와 외국산 수입 과일 증가에 따른 산지 가격하락을 방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품질 영주사과를 널리 홍보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13-04-30 23:46:0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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