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소장 강낙성)는 그간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통제했던 초암사~국망봉을 비롯한 국망봉~늦은목이, 을전~늦은맥이재 등 9개 탐방로를 5월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입산통제가 해제되더라도 아직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야간산행 및 비정규 탐방로 출입에 대한 단속은 물론 흡연, 취사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순찰과 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소백산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주민과 탐방객의 적극적인 주의와 협조를 당부한다"며 "과거 4월 말 이후에도 공원 인접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와 탐방객 및 봄철 산나물 채취 주민 등에 의한 입산자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2013-04-30 23:23: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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