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15일 53회를 맞은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오전 10시 면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광복 제67주년을 경축하고 면민 화합을 도모하는 의례에 이어 18개 리를 8개 이·동별로 나눠 배구, 팔씨름, 승부차기, 줄넘기, 200m 이색이어달리기로 진행됐다.

특히 번외경기로 풍선 크게 불기, 달리기 후 상품 줍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모든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었다.

2부 행사에서는 면민 노래자랑이 18개 리 대표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고 초청가수 축하 공연과 함께 각 단체가 협찬한 경품 추첨을 통해 많은 주민이 한데 어우러졌다.

차재규 순흥면 체육회장은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와 같이 열리는 면민 한마음 체육대회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 흐뭇하다"고 했다.

2012-08-15 22:21:5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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