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이대형)는 112에 허위 신고한 H씨 49세(무직)를 즉결심판에 회부, 벌금 10만 원을 선고받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을 따르면, H씨는 지난 6월 중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딸이 살려달라며 전화를 끊어 납치된 것 같다"고 전화로 신고했으며 경찰은 신고에 따라 딸의 휴대폰 위치추적과 주거지 공조수사를 통해 딸이 무사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까지 많은 인력과 사간을 낭비하는 경찰력 손실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악의적인 허위, 장난 신고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엄정조치와 대국민 홍보를 병행해, 경찰력 낭비를 막고 실제로 위험에 처한 선량한 군민이 경찰의 도움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2012-07-22 22:27: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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