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청 공무원들의 농촌일손돕기 모습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사과 적과 등에 일손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농민을 돕고자 30일 시청 공무원들이 소매를 걷는다.

이번 일손 돕기는 시 산하 공무원 중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150여 명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평은면 강동1리 조명진(63세) 씨 등 3 농가(1.6ha)에서 시행한다.

한편 농촌 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등 농촌지역 일손 부족이 가중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아 이번 일손 돕기를 계기로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체, 민간업체,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639-7342)와 읍면동 사무소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하고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의 신청을 받아 6월 말까지 고령자·부녀자·독거농가·장애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2-05-29 23:20:5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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