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에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은 24일 지도 교사들(신해균, 우민하, 최세진, 박정윤)과 함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롤케이크를 영주노인전문요양원 자비동산에 기부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사랑의 빵 나눔' 활동을 계기로 코로나19로 평소 살피지 못했던 지역사회와 소외된 계층을 찾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노력을 다해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경(2학년) 동아리 대표는 "코로나19로 만남이 꺼려지는 요즘 시기에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가 만든 빵을 나누어드리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이웃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봉사활동을 연계시키겠다"고 했다.

신해균 지도교사는 "지역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매년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없었던 것이 너무 아쉬웠으나 학생들이 만든 작은 정성을 통해 어르신들이 요즘 같은 시기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0-12-24 19:33:49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