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황재주)은 유치원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영주남부초등학교 회의실에서 유치원 학부모 놀이아카데미 워크숍을 했다.

이번 '학부모 놀이아카데미'는 2020년 3월 1일부터 적용된 개정누리과정이 놀이 중심·유아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초등학교도 올해부터 놀이를 통한 교육 활동을 운영됨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특히. 아이가 성장하면서 놀이의 중요성과 놀이를 통한 유아와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믿고 자율성과 자립심을 길러주는 일이 유아기에서부터 잘 형성될 수 있도록 부모의 이해를 돕고 아이와 함께 직접 놀이를 해 봄으로써 놀이 중심 교육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했다.

강사 정은주 연구사(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는 "'우리 아이 놀게 해도 될까?' 하는 학부모의 불안을 놀이를 하는 유아들의 창의성과 주도성을 예화로 보여주면서 아이를 믿고, 놀이를 믿으셔야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창의적, 주도적 역량이 길러질 수 있다"고 했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왜 흙 놀이를 좋아하는지 이해를 못 했는데 흙을 만져보니 촉감도 좋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마음도 몸도 힐링 되는 것 같다"며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육과정과 교육 방법이 변화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2020-11-21 17:43:4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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