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춘양라이온스클럽(회장 이권락)은 9일 오전 9시 춘양면사무소 앞에서 헌혈 참여와 함께 헌혈증을 기부하는 '헌혈 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명의 춘양라이온스클럽 회원이 참여해 헌혈하고 헌혈증을 기부했으며, 이에 주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혈 비용 감면을 위해 헌혈증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춘양라이온스클럽은 지난 9월에도 단체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정에 노후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을 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권락 춘양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시기에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한 회원들과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했다.

유강근 춘양면장은 "이번 캠페인과 같이 인도적인 활동으로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높인 춘양라이온스클럽 회원 일동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번 헌혈을 통해 혈액 부족 문제가 조금이나마 완화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2020-11-09 19:09:1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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